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수영 강습을 하지 않고, 강습 받는 인원끼리 자유롭게 수영하는 자유수영의 날이다. 하지만 수영장으로 가려고 일어났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유수영을 째고 자전거를 꺼냈다. 제법 햇볕이 뜨거웠지만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계속 이어지는 비 예보에 오늘이 아니면 자전거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 출근길. 자출은 다 좋은데, 회사에서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해야해서 백팩 무게를 어떻게 줄여나갈지 계속 고민이다. 일단 회사에는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는 흰색 스니커즈 운동화를 가져다 놓긴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그날그날 입을 옷에 맞는 신발을 백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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