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 장 나는 스스로 흘러갈 뿐이외다.


제 17 장 나는 스스로 흘러갈 뿐이외다.

나는 스스로 흘러갈 뿐이외다. 太上, 下知有之 태상 하지유지 도와 함께였던 태초의 시대에 모든 사람들은 도를 알고 있었소. 其次, 親而譽之 기차 친이예지 이후 도에서 조금씩 멀어진 후에는 도와 가까이하고자 신으로 공경하고 따랐소이다. 其次, 畏之 기차 외지 조금 더 오랜 이후에는 잊힐 만큼 멀어지자 사람들은 신을 두려운 대상으로 보았소. 其次, 侮之 기차 모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는 사람들에게 도는 비웃음 꺼리가 되기도 하였소. 信不足焉, 有不信焉 신부족언 유불신언 도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는 불신만이 사람들에게 남았소. 悠兮, 其貴言 유혜 기귀언 도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들로부터 서로 눈치를 보며 아부의 말만 귀히 여기게 하고 있소. 功成事遂, 百姓皆謂. 我自然 공성사수 백성개위 아자연 신으로써 숭배한다는 것이 세속적인 성공의 성공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소. 도가 있다는 것은 태초에 나와 함께였다는 것 나는 스스로 흘러왔을 뿐이외다. 태초부터 도가 존재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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