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어주던 순백의 목련꽃 이파리는 포도위에 뒹글고, 어디선가 부드럽게 스며드는 라일락 향기가 참으로 좋은 요즈음입니다. 꽃 이파리 즈려 밟고 향내음에 취할 수 있는 행복감으로 오늘도 어둠을 뚫습니다.언제나처럼 띵똥~! 소리에 놀라움과 한숨이 함께 섞이여 집니다.이건 뭐~ 일로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정말 너무나 어이없는 요금들입니다. 기다리면 되는데...라고 되뇌이면서 언제나처럼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울어대던 그 소쩍새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기다려 봅니다. 입질을 한다는 것은... 분명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기에 자꾸 기다립니다. 방귀가 잦아지는 걸 보니...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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