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대신 꿩


닭대신 꿩

풀약조까 헐락했데이 니통차 허는디 바람난다. 내일도 근닥했는디... 마카씨가 어찌냐? 둘러보는디... 아따 거 정신사납게 여그저그서 뽈뽈뽈뽈 잰걸음으로 내빼는디... 그짝에다 암만 들이박어바라 니 대그빡만 아프제문. 나가고는 잡픈디 보이도 않는 뭇인가가 가로막고 있다. 솔찬허데이 내 손에 들온것은 비니리에 막혀 못나간 두마리. 이번에도 부화는 실패다. 어째서 다 생게가꼬는 긍가 모르겄다. 니미 백연산이는 한개도 없고 포도시 회갈이만 두마리 깨났다. 닭대신 꿩인가? 뭇 줏어먹을것 있다고... 니그 어매 지달리겄다. 얼른 가그라. 보란앞이 시끄랍다. 토요일날인가 일요일날인가 고구마 놓데이 끄집어내니라고... 모다 외국인들..........



원문링크 : 닭대신 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