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수의견>, 극장에서 보기 힘드네


영화 <소수의견>, 극장에서 보기 힘드네

사회적으로 어떤 중요한 사안이 일어나도 나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오지 않으면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다. 국가적으로 봐도 세월호 사태는 국가안전시스템의 부재라는 큰 사회적 문제였지만, 내 가족이나 주변사람이 진도 앞바다에 묻히지 않았기에 외면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의 경우에는 달랐다.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국가가 얼마나 부실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시작을 거창하게 했지만, 실상 영화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던진 말이다. 개봉 전부터 에 대한 말은 많았다. 개봉관을 못 잡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영화계 공룡인 CJ E&M이 원래 배급을 하려하다가 중도포기하고 시네마서비스로 배급사가 바뀌면서 퍼진 소문이다. 2009년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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