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주거공간이다 -> 내가 바보다.


집은 주거공간이다 -> 내가 바보다.

한 신문이 두 친구의 이야기를 실었다. 가상인지 현실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현실감'있는 이야기다. 한 친구는 투자로, 한 친구는 주거공간으로 부동산이 개념잡힌다고 주장했다. 결과는 전자의 승리다. 집이 사람이 살기 위한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 바보들의 생각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지금껏 바보로 살았다. 어찌하다보니 태어나서 한번도 이사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고 전월세의 서러움도 겪어보지 않았다. 부자라고? 아니다. 단지 아주 오랫동안 이 터에서 살았고, 그게 대대손손 내려오며 집의 모양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때문에 난 집을 투자니 투기니 하는 개념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다 뉴스를 듣고 현장에 나가면 도대체 왜들 이리 난리인지 모르겠다는 내 표정은 곧 "난 바보요"로 취급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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