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진정한 음악사단 '동아기획'


80~90년대 진정한 음악사단 '동아기획'

얼마전 '푸른하늘' 유영석이 음악감독을 맡은 뮤지컬 '러브인카푸치노' 제작발표회에 갔다왔다. 잠깐 본 내용이지만 '푸른하늘'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왔다. 음악을 듣는 내내 최근 만들어진 뮤지컬을 본다는 기분보다는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 듯 느낌을 받았다. 김현식부터 시작해 신촌블루스, 이정선, 시인과 촌장, 어떤날, 봄여름가을겨울, 푸른하늘, 김현철, 장필순...지금 70년대 태어난 이들은 이들의 음악이 익숙하다. 이들의 LP 혹은 CD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이다. 90년대 초반 이들이 63빌딩 등에서 개최한 동아기획 콘서트는 현재의 비싼 여느 콘서트와는 비교도 안됐다. 의자에 앉아 야광봉을 흔드는 사람도 없다. 그냥 바닥에 앉아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부르고, 음악을 즐겼다. 동아기획은 김영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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