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MBC, PD수첩으로 불지르고 드라마로 굳히기


'촛불집회' MBC, PD수첩으로 불지르고 드라마로 굳히기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촛불집회를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MBC가 '촛불 정국'에 아예 못을 박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방송은 접근하는 층이 확실히 다르다.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보는 층이 있고, 드라마를 보는 층이 있고,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층이 각각 갈린다. 섞이기도 하지만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첫 포문은 PD수첩이다. 어느 정도 시사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논쟁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이것을 보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촛불 정국'을 형성했다. 그리고 온갖 뉴스 꼭지와 100분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정국에 제대로 불을 붙히더니, '명랑 히어로' 등을 통해 폭을 넓혔다. 그리고 마지막은 드라마로 쐐기를 박아버렸다. MBC 전체가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보도국, 예능국, 드라마국이 서로 모르는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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