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차려준 밥이 최고에요- 토요일 짧았던 우리가족 외출

애들아빠가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곳. 홍보 아니고 광고아니에요. 한우 먹으러 저희 가족이 가는 곳인데 오늘따라 더 반가운건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자체를 못 하고 있던 상황이라 집이 아닌 곳은 다 좋았답니다. 물론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요. 애들도 덩달아 기분이 UP UP!!! 기본찬들입니다. 겉절이와 김치 두어가지가 더 있는데 고기 들어와서 먹기 바빴습니다. 차돌구이는 서비스로 두접시나 먹었어요. 누룽지와 된장찌개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아요. 지글지글 너무 정겨운 소리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평소에는 서빙하시는 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당분간은 직접 구워먹는걸로 한다네요. 뭐 어쩔수 없죠. 덕분에 애들아빠가 바빴죠 ㅎㅎ 고기굽느라... 저와 애들은 불판위에서 구워지기가 무섭게 먹었습니다. 냠냠냠~~~^^ 내손으로 차린 밥상 말고 남이 차려준 밥을 먹을 때 가끔 이런 호사도 누려야 다음 한 주를 잘 버틸 수 있는 자양분이 될꺼에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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