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ny's집밥레시피 매운감자볶음 만드는법 포슬포슬한 식감 살려서~

시댁에서 보내주신 감자20kg를 언제 다먹나 싶었는데 어구머니나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요~~?? ㅎㅎㅎ 다시 감자를 로컬푸드에서 사왔다죠. 저는 감자를 아주 좋아해서이것저것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남편은 반반이에요. 좋아하는 듯 하면서 어떤날을 먹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일단은 제가 좋아서 많이 만들어 먹어요. 삶아도 먹고, 볶아도 먹고, 조려서도 먹구요. 서늘해지기 시작하면 감자에서 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계절의 변화를 감자도 느끼나봐요. 코로나 덕분에 시댁에서 보내주신 감자20kg를 진즉에 다 먹기는 했지만 그전에는 그렇지 못 했거든요. 감자 싹이 올라온다는 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것만 같아요. 여러 조리방법 중에서 이번에는 고추장,고추가루를 넣어 볶아 봤습니다. 고추가루만을 넣어 만든 매운감자와는 그 매운 맛이 또 다른 것 같아요. 남편도 고추장을 넣고 만든 게 더 맛있다고 하고요. 감자조림을 할 때 항상 깍둑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도톰하게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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