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Pick] MZ세대가 전통시장 폐극장을 찾는 이유

스타벅스로 새롭게 탄생한 경동시장…레트로 감성 ‘물씬’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신선함으로 MZ 취향저격 최근 인터넷이나 SNS에 스타벅스를 검색하면 ‘경동 1960’이라는 키워드를 볼 수 있다. 옛 시대를 다룬 영화 제목 같지만, 사실은 스타벅스가 얼마 전에 개장한 카페 이름이다. 업로드된 게시물들을 클릭해 보면 카페보다는 오래된 허름한 소극장처럼 보인다. ‘경동 1960’은 스타벅스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던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카페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경동시장에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께 문을 연 이후 ‘경동 1960’은 레트로(Retro) 감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덕분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경동시장도 옛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경동시장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경동 1960' 입구/사진 = 뉴스테이션 '경동 1960' 입구 쪽에 마련된 전시장. 옛 가전제품들을 LED화한 것으로 관람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