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미국 떠돌이들의 문자가 21세기로 왔다


옛날 미국 떠돌이들의 문자가 21세기로 왔다

출처 : 도서 『슈퍼 사이트』 1930년대 초 대공황이 발발하자 수백만의 미국 시민이 일자리와 농장,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 이 떠돌이들은 서로를 돕기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언어를 개발해서 소통했다. 그들은 집의 기둥, 담벼락, 벽면 같은 곳에 호보 마크hobo mark(떠돌이의 기호라는 뜻)를 남겼다. 이 기호들은 오늘날에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떠돌이들의 문자 '호보 마크' 마치 상형문자처럼 생긴 이 언어는 어느 집의 주인이 친절한 여성인지 또는 성미 고약한 남자인지, 위험한 집인지 아니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곳인지, 또는 음식을 제공하는 일거리가 있는 집인지 등을 의미하는 일련의 기호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령 역삼각형 모양의 기호는 다른 떠돌이들이 이곳에 왔었다는 뜻이고, 삼각형에 모자가 씌워져 있는 기호는 집주인이 부자라는 의미다. 이 기호들은 집 없는 사람들을 의사나, 하룻밤 묵을 곳이나, 다음번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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