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독에 물을 채워라."


"물독에 물을 채워라."

"물독에 물을 채워라."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요한 2, 6-8] "두세 동이들"에서 "동이"는 대략 40리터에 해당한다고 한다. '두세 동이'면 80리터 내지 120리터가 들어갑니다. 이런 물독이 6개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물이 필요한 이유는 혼인 잔치에 참석한 손님의 수가 매우 많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의 선물로 주어지는 품성한 은혜로 이해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곧 요한 복음사가가 말하고자 한 것은, 예수님의 은혜가 사람들에게 내릴 때 거기에는 충만이 있고 또 받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차동엽 신부님의 신나는 복음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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