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는냐?"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는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탈출 14, 15] 이 말씀은 모세의 영도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한 직후, 뒤쫓아 온 파라오의 병거와 앞에 가로 놓인 홍해바다 곡 '갈대바다'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져 모세가 허둥대고 있을 때, 모세에게 떨어진 하느님의 호통이었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살려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모세에게 내려진 것은 응답이 아니라 책망이었습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메세지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처음 모세를 부르실 때 이미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탈출 3, 12]는 약속과 함께, 뱀(잡신), 병, 자연을 주무르는 세가지 능력을 징표로 주셨습니다. 이들은 '지팡이'와 더불어 모세에게 주어진 기적의 능력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대로 열 가지 재앙 때 훌륭하게 작동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모세는 그 기적들은 깜박 잊은 채 발만 동동 구르면...


#탈출기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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