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함안 악양 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의 은빛 물결...


#11. 함안 악양 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의 은빛 물결...

남강 둑길을 따라 걸으며... 강바람을 맞아 황금물결처럼 출렁이는 금계국을 감상하고... 함안 악양 생태공원의 또 다른 명물인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로 이동한다. 생태공원 실개천의 샤스타데이지... 처녀뱃사공 노래비를 지나 잔디공원 쪽으로 건너가기 전에 자그마한 실개천을 지나게 되는데... 실개천 언덕을 서로 마주 보고, 한쪽 언덕에는 금계국이 다른 쪽 언덕에는 샤스타데이지가 무리 지어 피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몇 년 전에 밀양 낙동강가에 있는 구절초 군락지에 구경 간 적이 있는데... 구절초 군락지는 소나무 아래 그늘 속이었다면, 샤스타데이지는 양지바른 물가에 소담스럽게 피어있다. 구절초와 샤스타데이지 모두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이고 꽃의 크기와 모양까지 비슷하다. 샤스타데이지는 봄에서 초여름인 5월에서 7월경에 피고, 구절초는 가을인 9월에서 10월경에 핀단다. 모양보다는 피어나는 시기로 구분한다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남강 둑길을 걸으며, 온통 노란 물결만 바라보다...


#샤스타데이지 #악양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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