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해안올레 제2코스 (1) 엉알길 해안절벽의 숨겨진 비경


제주 자동차 해안올레 제2코스 (1) 엉알길 해안절벽의 숨겨진 비경

엉알길 해안절벽에서 태고의 시간을 느낀다 엉알길 해안올레로 접어든 시각은 오후 3시8분... 수직으로 깎아지른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노오란 유채꽃 너머로 용천수가 방울 방울 떨어진다... 우와앙~~이쁘다... 유채꽃 엉알길 해안 올레길은 온통 유채꽃 잔치가 한창이다... 까아만 화산함과 어우러져 순수의 노란색 그 자태만으로도 어떤 꽃도 부럽지 않은 것 같다 자동차 휘잉 달리는 아스팔트 길가에 핀 유채보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돈내고 찍어야 해요 외침이 있는 인위적인 유채꽃밭보다... 엉앙길에서 수월이의 혼을 달려주듯... 녹고의 눈물을 받아 자라고 있는 너의 고운 모습은... 제주의 어느 유채보다 곱구나... 차귀도가 저너머 보여야 할 곳에는 안개 가득한 바위 위에는 강태공이 세월을 낚고 있다. 오후가 깊어가니... 푸른 바다 빛도 짙어만 간다. 엉알길 해안 올레길이 끝나가는 즈음에 갑자기 지구 역사박물관에나 사진으로 볼 수 있음직한 절벽이 눈 앞에 나타난다... 고운 모래 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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