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초록 산행 (4) 야생화 천국 선작지왓을 지나 윗세오름에 도착


한라산 초록 산행 (4) 야생화 천국 선작지왓을 지나 윗세오름에 도착

붉은오름, 누운오름, 작은오름 나무데크길을 따라 구상나무 숲을 벗어나는 즈음에 백록담 간직한 화구벽이 손에 잡힐 듯이 다가서고 작은 세개의 봉우리가 줄지어 서 있다 가장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백록담... 그리고 백록담에서 부터 가까운 순서로... 붉은오름, 누운오름, 작은오름... 이렇게 셋이 모여 윗세오름이 되었다 바다처럼 넓은 녹색의 평원에 들어서면... 해발 1700m에 자리잡은 '선작지왓'이 펼쳐진다 해마다 5월 초순경부터는 털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고 5월말에서 6월초 사이에는 핑크빛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손이 닿을 듯... 한걸음에 다가갈 듯... 한라산 봉우리가 눈앞에 다가오고... 불어오는 산바람에 사철 푸른 제주 조릿대가 으스스 몸을 떨고있는... 털진달래 진 자리에는 연분홍 옷 곱게 차려입은 한라산 산철쭉이 여기저기에서 피어나기 시작한다 한라산 털진달래와 산철쭉은 꽃을 가리는 큰 나무들이 적은 이곳 해발 1,700m 부근의 군락지가 가장 아름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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