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초록 산행 (6) 은하수를 바라보는 땅,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초록 산행 (6) 은하수를 바라보는 땅, 한라산 백록담

은하수에 가장 가까운 산, 한라산 백록담을 가까이... 한라산이라는 이름... 한(漢)은 은하수(銀河水)를 뜻하며, 라(拏)는 잡을나로서,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그 백록담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남벽으로 향한다 백록담 분화구 남벽은 장엄하고 깎아지른 수직 벽이다. 그러기에 은하수를 바라보는 땅이라고 할만도 하다 남벽으로 가는길은 안전한 나무 데크길로 다듬어져 있고... 군데 군데에는 예전에 이 나무 데크 길이 없었던 시절에 등산객들이 사용하던 오솔길인 작은 돌담길도 언듯 언듯 보인다 백록담 남벽으로 향하는 길 가에는... 구상나무, 시로미, 조릿대, 털진달래, 산철쭉의 천국이고... 그 앞엔 윗방아오름이 있다. 오름 모양이 방아와 비슷하다. 방아오름 길은 온통 제주 조릿대의 천국이고... 하늘엔 이 평화스러운 평원을 닮은 푸른 하늘... 그리고 옅은 하얀 깃털구름 한조각이 한가로이 떠 잇는 행복한 산행 길이다... 하늘을 찌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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