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2) 시크릿 가든


사려니 숲길 (2) 시크릿 가든

마음까지 시원한 시크릿 가든 사려니숲길은 그 자체로 사려깊은 곳이다. 삼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코를 감싼다. 사려니 숲은 노루가 사는 숲이란다. 운이 좋으면 노루도 볼 수 있겠지... 사려니 숲은 '박새'의 숲이다 숲길 초입부터 숲길 주변 평지를 장악하며 무리지어 피어 있는 박새... 난초 종류가 아닌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캐어 가기도 한단다... 그런데 이 식물이 독초라니... 무서버... ㅎㅎ '참꽃에 동백꽃까지 피어 5월이면 환상적', '가을이면 서어나무, 단풍나무 등이 장관', '겨울이면 삼나무 숲에 내리는 눈이 절정'... 사계절의 매력을 모두 품고 있는 사려니 숲길... 삼나무 줄기에 둥지를 튼 고사리?? 아니면 소철일까?? 사람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지점이 바로... '적색'의 송이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송이'는 스코리아(Scoria), 분석(噴石)이라고도 하는 화산재, 곧 잘게 부서진 용암 덩어리를 뜻하며 흑색이나 적색을 띤다. 사람들의 발을 덜 타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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