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1) 도동항에서 나리분지까지


울릉도 (1) 도동항에서 나리분지까지

울렁울렁 울렁대는 울릉도에 도착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둔 곳... 울릉도를 찾아가는 길...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9시 26분 하늘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 푸르고... 옅은 구름이 나즈막히 깔려있어 배가 출항할까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전광판에는 '썬플라워 매일 09:40'...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표는 쉽게 살 수 있었다.. 비록 우등실이 아닌 일반실 이었지만... 티케팅을 하고 항구로 들어서서 우리가 타고 갈 우람한 배를 훑어본다... 여객선.. 그냥 상상하던 배와는 조금 다르다... 여객선 선실이 훤히 뚫여서 갑판에 앉아서 뱃길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잠수함 속으로 들어가는 듯.. 온통 철판과 두꺼운 유리로 가려진 모습... 거대한 백상아리가 입을 쫘~악 벌리고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듯한 배의 앞모습... 울릉도로 운반되는 물품들이 작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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