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9) 해안산책길의 비경, 해식동굴을 지나 도동항으로


울릉도 (9) 해안산책길의 비경, 해식동굴을 지나 도동항으로

도동항에서 만난 울릉 갈매기의 꿈 화산섬인 울릉도... 암석들은 대부분 화산암으로 되어 있고... 그 암벽 위에는 푸른 나무들이 자라나 화산 바위에 곱게 생명을 입혔다... 기암 절벽과 절벽이 만나는 골짜기에... 작은 집이 보인다. 이런 해식 절벽은 울릉도 아닌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울릉도는 풍요롭다. 때 묻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과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남 산책로 상의 유일한 쉼터인 '용궁'이라는 횟집에서... 싱싱하고 맛잇는 해산물을 맛본다... 음... 바다 바람에 실려오는 울릉도의 향기와 시큼한 초장을 듬뿍 찍은 회맛이 지금도 입안에 맴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면서... 잠시 쉬어간다. 행남산책로 좌안도로는 절벽 산책로의 연속이다. 해안 절벽에 굴을 뚫거나 다리를 놓아 길을 만들었다. 거친 벼랑에는 이끼같은 식물들이 붙어 살고있다. 울릉도는 2500만년전 화산폭발로 바다에서 솟구쳤다. 화산...



원문링크 : 울릉도 (9) 해안산책길의 비경, 해식동굴을 지나 도동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