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 : 벚꽃

#서로이웃추가환영 #서로이웃환영 #서이추환영 2022/4/9 저번 주, 벚꽃놀이하러 경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벚꽃은 만개 중이다. 올해 벚꽃은 확실히 빛났다. 응암역, 10년 정도 은평구에 살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본다. 불광천은 사실 동네 주민들만 아는 벚꽃 명소다. 입소문을 탔는지, 여기저기서 벚꽃을 보러 몰려들었다. 벚꽃은 모습을 드러내기만 하면 모든 이들이 반긴다. 부르지 않아도 찾아 준다. 같이 사진 찍기 위해 줄을 선다. 빨리 가면 아쉬워한다. 안 나타나면 우울해한다. 부럽다. 사실 불광천은 아니고, 양갈비 먹으러 이태원에 왔다. 여기도 역시, 여기저기 벚꽃투성이다. 양고기집 앞, 벚꽃 포토 스팟을 지나칠 수 없어 찍긴 찍었다.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검둥이로 맞춰 나왔다. 벚꽃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실 언뜻 보면, 벚꽃만 찍은 거 같다. 벚꽃보다는 양갈비를 더 좋아한다. #이태원양갈비 #이태원양고기 #녹사평양갈비 #녹사평양고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