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격변의 시기에 기회는 꼭 찾아온다.

진정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2020년 설날을 기점으로 코로나가 터지면서 마스크는 동나고 학교는 문을 닫았다. 그렇게 나는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 온라인 수업을 봐주며 남편월급으로 생활을 했다. 남편월급만으로 4식구가 생활하는게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블로그의 수익성 글들을 찾아보며 용돈벌이라도 하자는 목적으로 시작한 포스팅들은 가끔은 부담이고 숙제같았다. 물론 가까운 이웃님들이랑 소통은 즐거웠지만 :)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021년 7월 어느날 바로 전날까지 출퇴근을 하셨던 아빠가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셨고 폐암선고를 받으셨다. 그리고 그 해 9월 나는 다시 취직을 했다. 외벌이로 빠듯한 형편에 친정에 물질적으로 도움이 주기 힘든 상황이었고, 드시고 싶은것도 마음껏 사드리고 여행도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11월 아빠는 항암치료 도중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빠르게 일어난 일들이었다. 그 당시에는 핸들을 붙잡고 울면서도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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