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자의식 해체로 순리자의 길에서 핸들을 꺾는다

새롭게 시작한 마흔맞이 발돋움 프로젝트 첫 번째. 책 읽기! 그중 처음 시작한 책은 ' 역행자 '라는 책이다! 유튜브 숏츠로 처음 접한 자청님은 흙 수저 히키코모리에서 몇십억의 자산가가 된 오묘한 님. 그리고 이 역행자라는 책은 베스트셀러라고? 3년 전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라는 책을 마지막으로 책을 펴본 적도 없는 여자라 베스트셀러가 뭔지 알리가 만무하다. 쓰다 보니 3년간 책을 안 읽은 나도 참 대단하다. 찬찬히 책을 읽으며 자청님의 과거 찌질한 상태의 많은 부분이 나의 과거와 오버랩돼서 잠깐 반가웠다가 급하게 시무룩해졌다. 젠장, 나는 벌써 마흔인데.. 언제 이리 나이를 먹었노.. 나는 어릴 적부터 친구들이랑 충돌이나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이 너무 싫어서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그냥 입을 다물어버렸다. 고등학교 때 공부 잘하는 애들을 보면 공부머리는 따로 있는 것 같다며 나는 공부머리가 없기로 결정했고, 대학에서는 창의력 포텐 터지는 학우들을 보면 나는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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