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2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바쁘게 사는 메마른 하루에 히알루론산 앰플 같은 책을 만났다. Chapter 4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 것. 부산 엄마, 남해 아빠. 무뚝뚝한 우리 부모님은 희생 전문가였지만 표현하는 방법은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셨다. 그 시절 나는 참 외로웠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는 우리 집에 멍뭉이 뽀삐뿐이었다. 위에 시를 보니 아버지가 마시는 술의 절반은 눈물이라는데, 그 시절 나는 아부지의 술병이 지긋지긋했다. 나는 절대 아빠 같은 사람 안 만날 거라고 다짐에 다짐을 거듭했다. 그런데 내가 부모가 된 지금, 아이들을 재우고 텅 빈 거실에서 헛헛하게 남은 하루를 술잔으로 채우곤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줄 수 있는 만큼의 사랑과,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의 곁을 떠나갈 때 잘 떠나보내는 것이다. 감당할 몫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집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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