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대체 휴무일인 10월 4일 새벽. 팀 경기 162경기 째이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이 등판한다.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결정이 단 한 경기에서 결정되는 만큼 이번 경기는 류현진에게 실추된 에이스의 명예를 되찾는 경기이자 토론토의 운명이 걸린 매우 부담스러운 승부이다. 상위 두 팀이 와일드카드를 획득한다. 현재까지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리하다. 와일드카드에 진출하기 위해 토론토 입장에선 이번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타구장 승부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동일 시간대 치루는 뉴욕, 보스톤이 이길 경우 토론토는 마지막 경기를 이겨도 시즌 마감이다. 만약 둘 중의 하나가 지거나 아니면 두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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