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정말 길고도 짧은 D-day, 남편에서 남편+아빠가 되었다(강남차여성병원 제왕절개 남편 시점 후기)


[출산] 정말 길고도 짧은 D-day, 남편에서 남편+아빠가 되었다(강남차여성병원 제왕절개 남편 시점 후기)

수술 전날 아내와 나 둘 다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상당히 늦게 잠이 들었다. 튼튼이가 건강하게 나올지 기대 반 걱정 반인데다가, 아내도 제왕절개라는 수술을 하게 되는 심적인 부담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밤은 지나갔고, 새벽 일찍부터 간호사 선생님이 아내를 깨워 이것저것 준비시켰다. 수술 전 조치 먼저 몸 상태를 확인하고 샤워할 시간을 한 시간 정도 주었다. 샤워를 하고 잠시 기다리니 수액을 놓아준다. 이제부터 이 수액을 제거할 때까지 아내는 자유의 몸이 아니다ㅠㅠ 한 2~3일 정도 팔에 달고 있어야 한다. 그 후에 남편이 할 일은 압박스타킹을 아내에게 신겨주는 것이다. 이 압박스타킹이 말 그대로 다리를 "압박" 하는 것이다 보니 신기기가 정말 어렵다. 낑낑대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신기는데 성공했다ㅎㅎㅎ 의료진이 1시간? 간격으로 들어와서 상황을 봐주시고, 수술 시작 30분 전쯤에 수술실로 내려갈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그때부터 시간이 또 너무 잘 가기 시작했다. 아이는 아내가 낳는...


#강남차여성병원 #제왕절개남편후기 #제왕절개남편할일 #제왕절개 #임신40주차 #인생1일차 #강남차여성병원출산후기 #강남차여성병원제왕절개 #강남차여성병원신생아면회 #출산

원문링크 : [출산] 정말 길고도 짧은 D-day, 남편에서 남편+아빠가 되었다(강남차여성병원 제왕절개 남편 시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