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치료 양형자료 발급되는 알콜 금주클리닉은 너무 멀어

매년 모터쇼를 보기 위해 홀수 해에는 고양시, 짝수 해는 부산 해운대를 찾아가 본 경험을 회상해 보면, 거리가 너무 멉니다. 개인 취미상 1년에 한 번 가지만 차를 몰아 찾아가는 것도 힘들어요. 그런 먼 지역에 계신 분들이 알콜 치료를 받겠다고 오실 때에는 그만큼 급한 사정이 있기 마련이고, 집 주변에서 음주 클리닉 법원 제출용 확인서나 소견서를 써 주는 정신과나 한의원을 찾시 못해서겠죠. 혹은 서울같은 대도시 번화가 의료기관의 너무 비싼 프로그램 가격, 클리닉 비용에 엄두가 안 났을 수도 있겠고, 법구 될지언정 부인에게만큼은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집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찾아오시는 등 저마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금주를 본인의 의지로 성공할 자신이 있다 할지라도, 알코올 중독이나 의존증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프로그램 수행과 그 증빙 자료가 절실하다면 최근 주취 운전을 포함한 폭행, 모욕,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 골치 아픈 형사 사건에 연루되신 거겠죠. 치료와 상담을 받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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