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tiers Nature 사과따기


Chantiers Nature 사과따기

매주 새롭게 할일이 자꾸 생긴다. 수확철인 가을에는 각종 체험이벤트가 있다.

배 수확 이벤트에는 정원 초과로 참여가 어렵게 되어 예약이 필요없고, 정원도 없는 베템부르그에서 진행하는 사과따기 행사에 참여했다. 농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열매가 벌써 있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이게 사과란다.

헉?!?! 주로 사이다 만들때 사용하는 사과라서 품종이 약간다르고 작다.

상품을 수확해서 판매하는 농장이 아니고 커뮨에서 운영하는 거라 그런지 다양한 품종의 사과들이 있다. 근데 내가 사과 나무를 처음 봤나보다.

사다리에 올라가서 손으로 딸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사과나무는 너무 컸고, 막대기로 내리치고 사과는 주웠다. 즉, 사과 따기가 아니였고, 사과 줍기??

ㅋㅋ 열심히 주웠다. 한 2시간 쯤..

별로 움직이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배도 고프고, 피로가 몰려옴.. 하지만 수확한 양을 보니 또 뿌듯하다.

사람들도 많이 없는데 우리가 이렇게나 많이? 이걸다 어디다 쓰나?

그닥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베템부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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