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도한 적 없는 트렌드 세터(feat. 겨울장갑)


나? 의도한 적 없는 트렌드 세터(feat. 겨울장갑)

나? 의도한 적 없는 트렌드 세터(feat. 겨울장갑) 아는 동생 홍코린에게 '새 장갑을 샀는데, 이렇게 생겨서 손끝이 시려!'라고 말하려고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니, 같은 포즈의 사진이 답장으로 왔다. 비슷한 장갑인가? 하고 추가로 온 사진을 보고, 내 장갑을 이리저리 뒤집어보았는데 색도 디자인도 완벽하게 똑같은 장갑이었다. 심지어 구매한 시기도 비슷해 둘다 이틀정도 낀 상태였다. 퇴근 길에 소소하게 즐거웠다. 만약 마침 내가 장갑 장사를 하고 있고, 이 글의 마지막에 장갑 링크를 달았다면 좋았을텐데! 다시 생각해도 웃기다. 공구 한 것도 아닌데, 링크를 공유한 적도 없는데 말이다. 서로 구매처도 다르고 가격도 달랐다. 이 겨울 장갑은 손목이 아저씨 양복 양말마냥 길어서, 왜 그런가 했는데 홍코린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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