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직원의 하루 10 책 재단 작업


독립서점 직원의 하루 10 책 재단 작업

저희 서점 밑에는 인쇄소가 있습니다. 4대의 인쇄기가 있고, 재단기, 오시기라고 하는 누름선 만드는 기계도 있고, 표지를 코팅하는 코팅기도 있습니다. 일하시는 직원분이 계시지만 간혹 바쁠 때면 가서 도와드리곤 합니다. 오늘은 책을 재단하는 작업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작업할 책들입니다. 책은 총 4번을 자릅니다. 위에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우측 하단에 검은색 선 2개가 보이실 거예요. 위쪽에도 저런 선이 있는데 재단선이라고 합니다. 책은 한두 장이 아니기에 칼로 자르기가 어렵고 재단기를 이용해 여러 권을 한 번에 잘라 줍니다. 먼저 윗부분을 날려버립니다. 그다음에는 아랫부분을 잘라 줍니다. 마지막으로 옆 부분을 잘라냅니다. 책 밑에 용지를 하나 깔고 하는 이유는 재단을 깔끔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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