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산책 부모님과의 겨울나기올해를 마무리하는 11월 저희 가족은 청도에 있는 어느 절에 방문을 하기로 했어요. 올해에는 코로x로 인해 사실상 망쳤다고 생각을 했지만 뒤돌아보니 어느덧 부모님과의 시간을 많이 보냈었더라고요. 사실 제 심리적인 변화가 크긴 했지만..이른 아침 날 깨우는 목소리feat. 니는 언제까지 퍼질러 잘 거고.저는 주말만 되면 마치 잠만보처럼 이불 밖을 나가지 않으려고 해요. 안 그래도 어두운 제 방에 암막 커튼까지 있다보니 들어오실 때마다 한숨을 푹푹 쉬곤 하셨어요. 하지만 코로x라는 적당한 핑계를 대다 보니 "씻고 준비해라 나가게"라는 깜짝 나들이 소식을 던져주고 가셨어요.정말 산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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