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육갱에 갈 생각이 아니었어요. 목적한 식당은 따로 있었는데, 인지도 높은 프렌차이즈 식당들은 상태가 이래서 들어가기 꺼려지죠. 대개 저렴한 고깃집들이긴 한데, 다들 다닥다닥 모여 앉아서 테이블간 거리 두기도 없고… 전국에는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천안에도 매울 너댓명씩의 코로나 감염자 경고가 날라오고 있는데, 저렇게 먹고, 마시고, 떠들 수 있다니… 개인 자유이고, 천안은 아직 2단계라서 10시 전까지만 술자리 정리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 데리고 저런데를 데려갈 수는 없어요. 아무리 가성비가 좋건~ 맛집이건~ 고려의 대상이 아니죠. 그러다 눈에 들어온 육갱. 1층에도 손님이 거의 없지만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네요. 와~ 2층에는 4~6명이 들어갈 수 있는 부스가 있어요. 독립된 공간이니, 다소 손님이 많더라도 칸막이 보다 훨씬 안전하죠. 이것만으로 합격! 고기 질이 어쨋건 그냥 이정도면 합격! 밖에 처음보는 손님들과 어깨 부딛히고 다닥다닥 앉...
#율솔청당동
원문링크 : 천안 청당동 육갱 : 건강상 안전한 미국산 소고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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