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파열이 골절에 비해 낫기 힘들 까닭


연골 파열이 골절에 비해 낫기 힘들 까닭

딱딱한 골격인 경골(硬骨)의 파손을 '골절'이라 부르는 것에 비하여, 물렁뼈인 연골(軟骨)의 파열은 비교적 쉽게 나을 것 같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회복에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가벼운 질병 같아 보여도 군 면제를 받을 정도로 잘 낫지 않는 고질병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1. 혈관 분포가 없다. 일반적인 딱딱한 뼈는 단단한 골막 안에 해면체 조직이 있으며, 안팎으로 혈관이 분포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영양소와 무기질 및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죠. 심박에 맞춰서 계속 공여되므로, 평균적 면역력과 충분한 영양 섭취만 이루어진다면 대부분 폐쇄성 골절은 8주 정도면 회복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연골에는 핏줄이 없어요. 물론, 영양분, 노폐물과 gas 교환이 없다면 괴사할 테니, 혈액을 대체할 경로가 있어야 되겠죠. 그 역할을 관절낭을 채우고 있는 활액이 맡고 있습니다. 물,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 등으로 구성된 이 액체는 물렁뼈를 감싸고 있으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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