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곡동 용포차 닭발볶음 : 4차방문은 망함

아주 맘에 드는 동네 실내포차인데... 오늘은 아산 원장님 한 분까지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동치미가 안주로 나오는 술집을 언제 또 가 보겠냐며 오늘은 4번째 방문. 닭발볶음을 주문합니다. 물론 뼈 있는지 없는지부터 여쭤봅니다. 닭발에 뼈가 있으면 정말 먹기 괴로와서, 무뼈닭발 아니면 주문 안합니다. 용포차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용곡5길 37-6 상가 206호 이 작은 동네의 골목 구석에 있는 곳인데, 이미 3시간 전 부터 1차에서 부어라 마셔라 했답니다. 불안합니다. 기본안주는 조금씩 바뀌는데, 오늘은 호박전이 나옵니다. 역시 동치미는 기본으로 항상 나옵니다. 역시 요즘 유행에 맞는 테라와 진로이즈백 올때마다 손님이 늘어나는 기분입니다. 좀만 더 잘 되시면, 만석이라서 돌아가야 할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닭발이 나왔는데... 이미 취한 일행 한명이 갑자기 주먹밥을 닭발볶음에 비빕니다. 아니 왜; 이미 동치미는 비워져서 리필 부탁드립니다. 사장님이 아예 큰 사발에 담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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