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요구 - 응급실에서 남은 수액 테이크아웃 해주세요


황당한 요구 - 응급실에서 남은 수액 테이크아웃 해주세요

맞고 있던 수액도 테이크 아웃?! 지방의료원에서 일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A 씨는 최근 응급실을 찾은 고객 B 씨로부터 “남은 수액을 테이크아웃 해달라"라는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B 씨는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던 중 수액을 모두 맞는 데 6시간 이상 걸린다는 의료진의 말에 남은 수액을 테이크아웃 해줄 것을 요구했다. A 전문의가 테이크아웃은 안 된다고 답하자 이 고객은 수액이 남은 부분만큼 환불해달라고 했다. A 전문의는 불필요한 실랑이를 피하려고 그렇다면 바늘은 빼고 수액만이라도 가져가라고 했다. 바늘은 어떻게 구해야 하는 B 씨의 질문에는 “그건 알아서 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정맥주사는 불법”이라고 알려줬지만 되돌아온 건 욕설이었다. 5분간 이어진 실랑이 끝에 B 씨는 A 전문의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수액을 그대로 둔 채 응급실을 떠났다. 그렇지 않아도 바쁜 응급실에서 고객의 황당한 요구로 의료진이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A 전문의는 “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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