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기 3일째, 남부 투어


오키나와 여행기 3일째, 남부 투어

투어 버스 옆 자리에 앉은 노부부..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부산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소학교 다니다가 78년 전에 일본으로 다시 건너온 히키아게자였다 지금 연세가 90세시라고 내가 한국인인 거 알고 말 걸어오셨다 대구에 살았었다고 계속 그러시면서 일본 사람들은 다이큐 라고 불렀었다고 그러고 또 경상북도 경상북도 그러심..지명 같은 것들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부산에서 학교 다닌 애들은 다 일본에서 동창회도 하고 그러는데 대구에서 학교 다닌 본인은 다 연락이 끊겨서 동창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 수가 없다고 하셨다.. 이 날 가이드분 너무 귀엽고 재밌으셨음 방언으로 말하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아 일본에 시콰사 라는 감귤류 과일이 있는데 여름에 시콰사 츄하이 이런 것도 나온단 말이야 난 그게 지금까지 영언 줄 알았음... 근데 시-가 오키나와 사투리로 시다는 말이래.. "코레 시-사야!" 하면 이거 시다는 말이래..그렇구만....처음 알았다 슈리성 首里城 작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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