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얏! 도토리 꿀밤

아이들 유치원 하원 후 소공원으로 직행! '오늘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더운데 그냥 집으로 가면 안될까' 속으로 생각하면서 벤치에 앉는 순간 "딱" 하고 누가 꿀밤을 때린다. 누군가 봤더니 떼구르르 굴러 저만치 도망가는 도토리녀석. 너~~~ 꿀밤 때린 범인을 잡아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요녀석 귀여운데~~^^' "너 뉘집 애기냐? " '음 저기 사는 애기군' "애기야 갑자기 오늘 덥다. 외투 벗으렴" 귀여운 도토리! 넌 내 주머니 속으로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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