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보단 창피함(Ft.낙차)


아픔보단 창피함(Ft.낙차)

비오는 날을 제외하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편도 5km 남짓거리이기도 하고, 날씨도 좋고, 운동도 되고, 차비도 아끼고.. 출근길은 내리막, 퇴근길은 오르막이 주이기도 해 다행아닌 다행인 길.. 그렇게 자출을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alexandershustov, 출처 Unsplash 가는 길에 자주보던 아저씨와 함께 내리막을 가다가.. 속도를 주체 못하고 울퉁불퉁한 길에 그만.. 낙차를 하고 말았습니다. 학창시절이후 거의 처음인듯 싶은데;;;ㅜㅜ 아픈 것보다 출근길 차량들 속의 시선에 아픈줄 모르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낙차 그마나 다행인건 옆에 차가 있었는데 차를 건드리지 않았다는거. 생각보다 상처가 심하지 않았다는거. 그렇게 옆에 있던 청소부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를 일으키고 간단하게 확인하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출근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몇몇 상처가 더 눈에 보였고.. 틀어진 자전거 핸들을 바로잡고.. 기어가 잘 맞물리지 않는 현상을 발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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