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식같은 추석


첫 휴식같은 추석

안녕하세요~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추석날에는 하루종일 놀고 먹은 더부룩한 배를 잡고, 저녁에는 100년만에 찾아온다는 가장 둥근달을 보러 공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저녁 7시50분에 달이 뜬다는 소식에 7시쯤에 나가보니, 붉은 노을이 번지는 멋진 석양 하늘을 볼수 있었습니다. 석양하늘에 가려진 달은 아쉽게도 잘 안 보였어요. 구름 뒤에는 100년만에 오는 둥근 달이 떠 있다고 생각하니 멋진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추석에 이렇게 한가로운 저녁 산책을 즐기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례상과 제사를 지낸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례상이니 제사는 부담되는 행사예요~ 다른때는 추석 차례상을 오전에 지내고 오후에는 친척들 인사 다니기 바빴는데, 올해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 차례상을 못 차렸습니다. 추석이나 명절에 여행가는 이들을 보면 무척 부러웠어요. 그래서그런지 오후에는 나도 모르게 각국의 여행지 사진을 찾아보는 나를 발견하였네요 ㅋㅋ 눈에 띄는 지역은 그리스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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