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냉커피, 설탕 말고 꿀과 커피의 조합 꿀 냉커피.

올해는 유난히 봄비가 자주 내려 양봉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다. 예년에 비해 꿀 생산량이 확 줄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경주에서 양봉일을 하시는 지인분이 이런 상황에서도 아카시아꿀 딴 것이라며 나에게 아카시아꿀 한 병과 화분 한 병을 가져다주셨다. 어렵다 어렵다 해도 아는 사이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너무 부담 갖지 말라며 주셨다. 잡꿀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아카시아꿀이라고 자랑도 많이 하셨다. 나는 식빵에도 발라도 보고 그냥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보기도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유달리 사랑하는 냉커피에 설탕 대신 넣어봤더랬다. 뜨거운 물을 넣고 티스푼으로 살살 저었는데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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