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되게 하라....


안되면 되게 하라....

군인아파트의 고즈넉한 저녁. 고단한 하루 일정을 마치고 퇴근한 김대위가 너무 배가 고파서 씻지도 않은 채 밥상 머리에 앉자마자 아구아구 먹어대기 시작했다. 근데 몇 술 뜨던 그가 갑자기 숟가락을 놓으며 툴툴거렸다. “ 여보! 오늘따라 밥이 너무 되잖아! ” 그러자 아내가 싸늘하게 반격했다. (무른밥 필요해용..?) “ 맨날 안되면 되게 하라고 당신이 매번 윽박지를 땐 언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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