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 수덕사


덕숭산 수덕사

예산의 수덕사를 다녀왔다. 수덕사는 덕숭산를 배경으로 매우 아름다운 사찰이다. 수덕사는 옛날 홍주고을에 수덕이란 도령과 덕숭이란 낭자간의 사랑이야기가 창건신화로 내려 온다고 한다. 수덕도령이 덕숭낭자에게 한 눈에 반해 청혼을 하였으나 거절당하자 끈질긴 청혼 끝에 덕숭낭자는 인근에 절을 짓는 조건으로 승낙했다고 한다. 수덕도령이 탐욕으로 절을 지으면 불타곤 했는데... 절을 짓는 동안 덕숭낭자는 수덕도령이 자신에게 접근도 못하게 했는데.. 어느날 덕숭낭자를 끌어 안자 뇌성벽력이 일어나서 낭자는 사라지고 버선 하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가 바위로 변하고 버선모양의 하얀 꽃이 피었다고 한다. 이 꽃이 버선꽃이라 하고 덕숭낭자는 관음보살의 화신이라 한다. 수덕 도령의 이름을 따서 산이름은 덕숭산, 절이름은 수덕사라고 한다. 대부분 대웅전은 팔작지붕으로 화려하게 짓는데 수덕사의 대웅전은 맛배지붕을 하고 있다. 단아하면서 조형미 넘치는 정말 멋진 절집이다. 우리나라에서 몇째 안되는 목조건축물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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