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가 태어난 날

우리부부는 2000년 동안 단 12번만 있다는 게다가 그해 결혼하면 아주 잘산다는 2006년 쌍춘년에 결혼했고 이듬해 또 아이를 낳으면 아주 길하다는 황금돼지 해에 동원이를 낳았다.나는 외국계 제약회사를 다니다 그 당시엔 엄청난 활황이었던 조선업계로 이직하여 통영의 한 조선소 기획실에 근무하였고 아내는 통영에 있는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재직 중 결혼하여 마침 동원이를 가졌을 때 즈음엔 내가 서울로 발령이나 주말부부를 했었다.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내가 한건 아내와 통화할 때 태교음악 들려주기,자장가 부르기, 그리고 주말에 집에 오면 집 앞에 통영바다를 낀 산책로를 아내와 함께 걷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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