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예 '절벽에 뜬 달' 스산하고 아릿했던 그때의 기억


현민예 '절벽에 뜬 달' 스산하고 아릿했던 그때의 기억

'달'이라는 키워드만 보고도 이것은 동양풍의 옛날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달, 밤, 절벽이라는 키워드는 많이 차용되는 단어라 몇몇의 작품들이 머리에 떠올랐는데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항상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슴 매여지며 읽어보았고 조금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야기와 등장인물, 감상평을 풀어보겠습니다. 1. '절벽에 뜬 달' 이야기 '옛날 옛적' 왕의 자리에서 축출되어 유배지로 오게 된 섬에서, 섬밖을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빈농의 딸이면서 매병에 걸린 아비대신 역을 하러 온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일은 폐위되어 온 전 왕을 감시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아무도 없는 곳인 오두막에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처음엔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배우고 가르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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