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3 진해 야경드라이브. 진해 해안도로 밤바리! 사도해안도로. Feat. BMW R1200RT

떨어지는 2023년의 마지막 벚꽃의 모습을 담아보려 합니다. 내일밤부터 비소식이 있어요. 그 비가 내리면 조금 남은 벚꽃도 모두 떨어지겠죠? 네... 그 핑계로 또 바이크를 타고 혼자 나서 봅니다. 그렇게 도착한곳은 진해 사도해안도로 입니다. 그냥 진해해안도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도해안도로 혹은 영길해안도로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바닷가 옆을 지나는 이 길들은 한쪽은 바다 그리고 또 한쪽은 벚꽃으로 가득한 길이죠 아직은 남아 있던 벚꽃들 가로등 불빛에 빛나는 벚꽃들의 모습 바닷가 앞으로 뻗은 이 길도 이젠 조만간 역사의 흔적이 될 예정입니다. 와성경제지구 조성을 위해서 앞 바다가 메워질꺼거든요. 실제 영길마을 쪽은 이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젠 이 모습을 볼 수 있는 날도 그리 길지 않을듯 합니다. 몇번의 벚꽃을 이 길에서 더 볼 수 있게 될까요? 오랜만에 혼자 셀카도 찍어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벚꽃이 떨어지던 밤 진해 사도해안도로에서 혼자 놀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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