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리뷰 추리 보다 공포가 크다

추리 소설의 대가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2022년 영화 '나일강의 죽음'을 리뷰했었는데 이 번 영화는 나일강의 죽음을 잇는 영화로 캐네스 브래너의 애거서 크리스티 3연작의 3번째 작품입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나일강의 죽음에 이어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소설 '핼러윈 파티'를 영화한 미스터리 추리 영화입니다. 지난 두 작품에 이어 이 번 영화 또한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습니다. 케네스 브래너는 에르퀼 포아르 역할로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에 등장하는 탐정입니다. 추리영화의 특성상 탐정이 범인을 잡아내는 단순한 플롯인데다가 원작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연기를 보여도 정답을 알고 보는 단점은 이런 류의 영화에 한계일 수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요소라면 얼마나 원작의 긴장감을 잘 살려냈는가인데 실사화는 비교적 현대화된 기술로 잘 구현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 공포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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