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03 일상 (1)


23. 03 일상 (1)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3월, 킬링북스 출범식을 하러 고고 비가 오는 건 싫지만 이렇게 어중간하게 오면 뭔가 운치가 있어 꽤나 좋다. 나이 들어 가고 있는 증..거? 심지어 나무 사진도 자주 찍는데 나이 들어 가고 있는 증..거..2?? 제원이 청첩장 모임에서 우연히 독서모임 얘기가 나와서 대학 동기들끼리 소소하게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첫 모임은 안국역에서 하기로 했는데, 대학동기들 모임장소 = 강남 룰을 깨고 만나는 거라 뭔가 새로운 너낌이었다. (집에서 15분거리라 너무 황송했다 .. ) 안국의 명물 어니언도 봤다. 어딘가 모르게 분주해 보이는 사람덜.. 서울에는 항상 고층 건물만 있어 답답한데 이 주변 건물은 다 1층 건물이여서 뭔가 고즈넉하고 개방된 느낌이라 좋았다. 앙상한 나뭇가지도 운치가 있는 계절 이 날은 안국 도토리가든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웨이팅하다가 본 냐옹이 입장 할게여~~ 뭔가 친구네 집에 들어가는 너낌으로 찍어버렸넹 이번 1회차는 각자 다른 책을 읽고 한 사...


#3월 #독서 #일상

원문링크 : 23. 03 일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