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 육아일기


11월 둘째주 육아일기

11월 둘째주 육아일기 적어볼까낭? 이번 한주는 유치원 입학설명회 세군데 다닌다고 굉장한 체력의 한계를 느꼈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ㅋㅋㅋㅋ 계획했던 포스팅들도 다 적고, 좀비처럼 살아남은 한주였다. 설명회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였던 불로동 고분군.

임신 우울증으로 힘들었을 때 여기 와서 기분 전환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또 다시 마주하다니! 이제는 뱃속에 있던 그 아이가 내년엔 다섯살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다. 다섯군데 설명회를 다니면서 한군데 다닐 때마다 마음속의 순위가 요동을 쳤는데, 이날도 그랬다. 3순위로 생각했던 곳을 1순위로 정해버림.

진짜 언제 이렇게 컸을까. 이제는 병풍도 자기가 보고 싶으면 꺼내서 보고~ 팝업북도 안 찢고 잘 펼쳐서 살펴본다.

저 블루래빗 팝업북이 세돌까지 남아있을 줄은 몰랐는데,ㅋㅋㅋ 장난감은 여전히 골고루 섞어서 가지고 논다. 정리벽이 있는 나는 매일 그걸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정리해놓는단 말이지.

다음날이면 섞일 걸 알면서도. 그래도 요새는...


#육아일기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11월 둘째주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