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 조이풀 조이풀 (가사/듣기)


잔나비 - 조이풀 조이풀 (가사/듣기)

오늘도 염치없는 이 아침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날 약 올려 한바탕 욕을 퍼붓고 또 드리운 장막 보란 듯 펴 보았던 기지개는 저녁이 오니 그저 부끄러울 뿐 주워 담듯 움츠리고 또 드리운 장막 차라리 영원한 새벽을 나의 기도 내일도 아무렇지 않게 떠오를 희망 비웃을 힘을 주소서 해가 지는 곳 따라 걷다 보면 그게 내 기쁨이어라 참았던 말들을 쏟아 내면은 장엄하고 시끄러울 게 뻔해 구경거리만 될 뿐야 난 또 다시 침묵 차라리 영원한 새벽을 나의 기도 내일도 아무렇지 않게 떠오를 희망 비웃을 힘을 주소서 해가 지는 곳 따라 걷다 보면 그게 내 기쁨이어라 기도 내일도 아무렇지 않게 떠오를 희망 비웃을 힘을 주소서 해가 지는 곳 따라 걷다 보면 그게 내 기쁨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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